요 며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가 점차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어제보다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 7월 상순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반면 동해는 20도에 머물며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시야가 탁 트여 있습니다.

다만 충청과 호남 내륙은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옅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안개는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호남과 경남 내륙에는 오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5~20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 동안 서쪽 지방은 다소 덥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27도, 대전 28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포항 22도, 강릉 23도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점차 올라 주 후반에는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겠고요, 토요일 강원과 충북, 영남 지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오후에 경기와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은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되도록 오존 생성이 많이 되는 차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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