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 강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뉴브 강 상류 국가인 슬로바키아에 이어 하류 국가인 세르비아를 찾아 수색 협조를 거듭 요청하는 외교 행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와 주변 국가 외교 수장을 잇따라 만나 이번 사고 대응에서 협조를 거듭 요청했지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비셰그라드 모임으로 알려진 동유럽 4개국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입니다.
그곳에서 슬로바키아는 물론 헝가리와 폴란드와 체코 외교 장관을 차례로 만나서 이번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기존의 협조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사고 대응과 관련해 비셰그라드 국가들이 한국에 보내준 연대와 지원이 큰 힘이 됐고, 국가 간 유대 관계를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헝가리 페테르 시야르토 외무 장관은 슬로바키아가 다뉴브강 수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이 때문에 유람선을 인양할 크레인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다뉴브 강 상류 쪽인 슬로바키아 방문에 이어 다뉴브강 하류 쪽에 위치한 세르비아를 방문해 총리와 외무장관, 내무장관 등 국가 지도자를 잇따라 만나 그동안의 수색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더욱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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