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를 숙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회담 이후 자취를 감춘 건 맞지만, 실제 숙청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며 기존 관행으로 봤을 때 숙청된 것으로 보인다는 탈북자들의 보고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정보통으로부터는 숙청이 아니라는 정보도 함께 전달되는 만큼 국정원이 숙청이 실제 이뤄졌다고 판별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기 정보위 민주당 간사와 이은재 한국당 간사도 김혁철 특별대표에 대해 국정원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추적 중인 것을 확인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미 협상 총괄을 맡은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지난달 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으로 선임돼 회담 이후 행적은 드러났지만, 지금까지의 행적은 국정원으로부터 확인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김여정이 최근 공개활동이 없는 상태라고 밝히며 관련 동향은 추적 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기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53122402430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