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등 대응팀 헝가리 급파…文 “모든 자원 총동원해 구조”

채널A News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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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건우 기자, 정부 대응팀이 헝가리로 떠나고 있다고요?

[기사내용]
네. 주헝가리 대사관은 헝가리 현지에 대응반을 꾸려 구조작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 39명이 헝가리로 떠납니다.

외교부가 주축이 된 신속대응팀 선발대는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먼저 출발했습니다.

[이상진 /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
"주헝가리 한국대사관과 협조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인명 구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 8시에는 세월호 수색에 참여했던 소방청 국제구조대 12명과 해군 해난구조대 7명이 사고현장으로 출발합니다.

이들은 헝가리 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인양에 나섭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오늘 밤 11시 출국해 현장에서 지휘할 계획입니다.

이들이 헝가리에 모두 도착하는 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문재인 대통령도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긴급 지시를 내렸죠?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청와대로 관계  장관을 불러 대책 회의를 했습니다.

[관계부처 긴급대책 회의]
"주변국과 협의해서 구조 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헝가리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최초 보고 시점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뒤에야 주헝가리 대사관은 교민 제보로 사고를 인지했고 청와대 등에 보고된 건 2시간 뒤인 6시 무렵입니다.

대통령의 긴급 지시는 그로부터 두 시간 뒤에 나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언제 보고 받았는지 밝힐 수 없지만 굉장히 빠른 시간에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승헌 이승훈 박연수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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