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지하철 종각역 지하상가 출입구에서 70대 여성이 점검 중이던 에스컬레이터 발판 밑으로 빠졌습니다.

사고 직후 여성은 현장에 있던 수리 기사에 의해 구조돼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장 목격자는 안전 점검을 위해 운행을 중단한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올라오던 여성이 맨 윗부분 발판이 없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는 통제선이나 경고 문구 등 안전조치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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