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염이 지나가고 나니 비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등 남부 해안지역에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몰아쳤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남해안에는 초속 35m에 가까운 폭풍이 기록됐습니다.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 오늘 비바람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남부 해안 지역에 비와 강풍 몰아쳤는데요.
모두 태풍 때나 볼 수 있을 정도였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먼저 이번 비 총 강우량을 살펴보겠습니다.
한라산 산간 영실 지역에 이틀 동안 무려 442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도 424.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남해안에는 경남 남해에 108.5mm, 전남 진도 102mm, 경남 김해에도 81.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남 신안 가거도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4.9m의 폭풍이 기록됐습니다.
전남 여수에도 초속 30.3m 부산에는 초속 23.2m, 통영에도 초속 21.7m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신안 가거도는 오늘 새벽이지만, 남해안은 대부분 오늘 오후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렇게 봄철에 보기 힘든 폭풍우가 나타난 것은 지난주 맹위를 떨친 폭염이 원인입니다.
워낙 공기가 뜨겁게 달궈진 상황에서 북서쪽에서 다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것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지형적 요인이 겹치며 400mm가 넘는 폭우로 쏟아졌고, 해안가에는 돌풍이 몰아친 것입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대기가 안정되면서 날씨가 정성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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