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까지...구하라, SNS에 털어놨던 속내 / YTN

YTN news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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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수 구하라 씨가 검색어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발견이 됐고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죠?

[이웅혁]
그렇습니다. 엊그저께 새벽 시간에 매니저 등을 통해서 결국 자택에 직접 방문을 해서 극단적인 결과가 생기는, 직전에 무엇인가 조치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 그 전후에 인스타그램에 무엇인가 극단적인 선택에 관한 암시의 글을 남긴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예를 들면 안녕이라고 하는 단어를 쓴다든가 또는 속은 현재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상당히 상실감과 우울감의 한 표현 같습니다. 또한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지금 자신의 삶에 대해서 무엇인가 낙만감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추정이 가능한 것인데. 또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하라. 그래서 이 인스타그램에 이와 같은 단어를 보고 심상치 않다라고 해서 매니저가 현장에 갔더니 일정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하는 그런 정황이 발견되었고 다행히 현재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구하라 씨가 이렇게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지난해 9월에 남자친구의 폭행 시비 사건 이후로 계속해서 불안정했던 것 같아요.

[양지열]
그렇죠. 그때도 처음에 알려질 때는 마치 구하라 씨가 폭행을 먼저 했던 것처럼 그렇게 알려지기도 했었고 또 그 과정에서 연예인으로서 여성으로서 민감할 수 있는 사생활에 관한 부분들이 많이 노출이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 덕분에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대중의 관심이 지나치게 몰리고 한쪽에서는 비난하는 목소리 같은 것들도 굉장히 많고 또 구하라 씨도 당연히 연예인이라서 소통을 하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고 또 상대적으로 젊은층들은 스스로도 SNS를 많이 좋아서도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만나고 어떤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거기에 또 직접적으로 찾아가서 좋지 않은 댓글 같은 걸 남기는 분들도 많았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심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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