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과 축제...해운대 모래축제 / YTN

YTN news 2019-05-25

Views 19

여름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을 모래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무더운 날씨인데, 모래축제가 열리는 해운대는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에도 어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지만, 해운대 해변은 바람이 불어서인지 크게 덥지는 않습니다.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몰리면서 백사장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축제를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작품은 가수 조용필 씨를 모래로 표현한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작품입니다.

기타를 메고 열창하는 조용필 씨의 모습, 그리고 부산항을 오가는 여객선과 광안대교를 조각처럼 섬세하게 만들었습니다.

소개해드린 작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올해 15회째를 맞은 해운대 모래축제의 주제는 '뮤직, 모래와 만나다'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이탈리아 등 8개 나라 14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음악을 주제로 20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8개 작품은 여러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게 입체적으로 만들었고, 특히 작품 속 인물의 음악이 흘러나와서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듭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그룹 퀸 같은 팝의 전설을 비롯해, 베토벤 등 클래식의 거장들, 가수 김광석과 싸이 등 우리 가수들도 모래작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모래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야간에는 해상 불꽃 쇼와 가수들의 공연이 해변에서 펼쳐집니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어제부터 시작돼 월요일인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모래작품들은 다음 달 9일까지 전시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은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해운대와 송정, 송도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하고, 광안리와 다대포해수욕장은 한 달 뒤인 7월 1일부터 문을 엽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5251152440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