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소탱크 폭발 비상...수소 경제 추진에 악재 우려 / YTN

YTN news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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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진남 /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소탱크가 폭발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수소 연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도 발표를 했고 기업들도 관련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인데 말이죠. 정말 문제는 없는 건지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의 박진남 교수를 연결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아직 감식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일각에서는 우리가 과연 탱크에 수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저렇게 된다면 저게 뭐 때문에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 기기 오작동이나 부주의 때문이 아닌가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마는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자세한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좀 이르고요. 그런데 이번 폭발은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였습니다. 압력이 크게 높지도 않았고요. 현 시점에서 명확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탱크 쪽이나 아니면 수소 생산하는 설비 쪽에 분명히 어떤 오류가 있었을 것 같고요.

그렇지만 자세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될 것 같고 지금 이 경우는 수소라기보다는 고압의 가스가 터진 걸로 보는 게 맞고 발표된 사항으로는 화재는 없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자세한 조사를 통해서 여기에서 뭔가 발열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수소의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어차피 고압가스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이럴 때는 무엇을 주의하고 무엇 안전시설이 어떤 걸 갖췄어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은 대부분의 경우에 고압설비는 격리된 공간에 따로 안전장치라고 하는데 지금과 같은 경우에는 연구시설이었기 때문에 약간 그냥 후미진 곳에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는 곳에 설치를 했던 건데.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어느 정도 안전설치는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에 원래 인적이 없는 곳인데 아주 공교롭게도 그때 마침 견학 오신 분들이 근처에 있는 시점에서 터졌는데 현재 터진 상황이 우리가 엔지니어가 이 상황을 압력과 폭발 규모로 생각했을 때 좀 너무 매칭이 안 되는, 생각보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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