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정국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현재 접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음 주부터 추경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개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여야 수석부대표들 회동이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의 회동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오늘 회동은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의 이동섭 의원실에서 진행됐는데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참석했습니다.
수석부대표들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40여 분 동안 논의를 벌였는데요.
일단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조만간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임시국회 개최를 위해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단 원내지도부에 전권을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야당의 사과 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당내 강경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고심이 깊은 상태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협상과 관련해 모두 공식적인 언급을 아꼈습니다.
반면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없이 국회 정상화는 없다는 한국당은 비판 목소리를 높이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야당을 박멸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원내지도부의 협상 보폭이 좁은 것이라며, 협상 불발의 원인을 민주당 지도부에 돌렸습니다.
다만 3주 동안 장외 일정을 소화한 한국당이 내일 광화문 집회를 마지막으로 장외 투쟁을 마무리하면서, 국회가 다음 주에는 정상화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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