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가치와 정신을 생전 모습을 통해서 보고 오셨는데요.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를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는 사람들 여전히 많습니다.
김해 봉하마을 묘역에는 아침부터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오늘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생전 육성들 저희가 모아서 듣고 왔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민들에게 가장 먼저 각인시켰던, 가장 강인하게 각인시켰던 것은 5공 청문회 때 기개 있던 그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이종훈]
그렇죠. 거의 회의장에서 뛰어올라서 상당히 격앙된 그런 모습을 보였었던 그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그다음에는 어찌됐건 질 줄 뻔히 알면서 계속 부산 경남 지역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 선거에 나섰던 것.
그래서 바보 노무현이라고 하는 이름도 붙여졌지만 또 그만큼 또 국민들로부터 사랑도 많이 받았던 그런 대통령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어려운 길만 골라서 갔잖아요. 대통령이 된 이유에 대해서도 나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이 부분을 우리 정치사에서 참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
[유용화]
그러니까 지역감정이죠. 정확히 말씀드리면 지역감정을 자기 자신이 무모하리만큼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에 도전해서 세 번이나 낙선했죠.
그리고 종로에 국회의원이 보궐선거에서 됐는데도 불구하고 또 부산에 출마하는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과거에 인권변호사 시절에도 그랬지만 자기의 신념과 자기의 입장이 맞다 그러면 타협하거나 굴종하거나 아니면 한마디로 정치권에 줄을 서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민주당은 호남 공천 받으면 그건 당선되잖아요.
부산이라는 곳은 떨어질 것이 뻔한데 갔다 그런 것은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 문제점들을 자기가 스스로 자기 신념에 의해서 몸을 던져서 타파하려고 했던 노력들,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소중하게 국민들에게 다가오는 것이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아마 노사모가, 그때 기억하시겠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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