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저녁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전제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마련했습니다.
정상화의 방법을 두고도 여야 지도부가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국회를 정상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는데요.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아직 표면적으로 드러난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여야 모두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시급한 민생을 생각하면 국회에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야당 대표들이 통 큰 결단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어제 만남에서 국회 파행이 너무 장기화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난달 29일에 파행이 시작됐으니 한 달을 넘기지는 말아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더 구체적인 예상까지 내놓았는데요.
오 원내대표는 어제 회동을 계기로 이번 주말이 지나면 국회 정상화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들이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은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하고 있는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사과를 민주당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입니다.
어제 회동에서도 민주당이 일정 부분 한국당의 요구를 수용하고, 한국당이 복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예정에 없던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보고하고 일종의 협상안을 마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도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회동이 열린다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국회가 정상화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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