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명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운영업체 측이 사과하고 식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8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가진 SNS 인플루언서 임지현 씨의 남편이자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과했습니다.
박 씨는 단기간 급성장한 신생 업체로서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임지현 씨는 앞으로 경영에서 물러나 고객 소통에만 주력하고 쇼핑몰은 식품 부문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소비자가 '임블리' 사이트에서 파는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고 주장했지만, 업체 측은 환불 대신 문제 제품과 남은 분량을 교환해주겠다고 응대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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