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2~4세 어린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안돼" / YTN

YTN news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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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5살 미만 아이들은 하루 한 시간 넘게 스마트폰이나 TV를 시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는 적절한 신체활동과 충분한 수면이 보장돼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면 거기에 빠져들어 몰입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국정보화지능원의 연구에서도 3살에서 9살 이하 어린이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위험군 비율이 2017년에는 19%로 높아졌습니다.

[황수미 / 서울시 묵동 : 스마트폰이나 TV를 볼 때 아이들 집중력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져든다고 표현해야 되나요, 정말 눈도 깜박이지 않고 볼 정도로 집중력을 보일 때가 있어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유아의 스마트폰 이용과 관련해 처음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2살에서 4살까지 어린이는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이나 TV를 지속해서 봐서는 안 되고, 1살 이하는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적인 상태보다는 적절한 신체 활동과 충분한 수면이 보장돼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수영 / 을지대 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만약 스마트폰이라든지 가만히 앉아서 TV를 본다든지 하는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아이의 정서적 성장, 사회성의 성장, 언어나 인지의 성장이 굉장히 방해를 받을 수 있고요.]

3살 때까지는 신경세포의 가지치기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데, 부모나 주위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뇌를 더 자극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주거나 눈을 맞추고 같이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전두엽이 덜 발달해 내부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되도록 늦게 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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