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아이콘, 엘튼 존이 영화인의 축제, 칸을 찾았습니다.
자신을 그린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됐기 때문인데요.
영화 속 자신을 연기한 배우와 깜짝 공연도 펼쳤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튼 존 / 가수]
"굉장한 배우, 태런 에저튼을 소개합니다."
엘튼 존이 칸 영화제에서 배우 태런 에저튼과 한 무대에 섰습니다.
태런 에저튼은 영화 '로켓맨'에서 엘튼 존 역을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엘튼 존의 대표곡이자 영화 제목인 '로켓맨'을 함께 불렀습니다.
[태런 에저튼 / 배우]
"아마 좀 오래 걸릴거야. 착륙해 다시 돌아오기까지는"
[엘튼 존 / 가수]
"퓨즈를 태우며 혼자 하늘에서 날아가는 로켓 맨"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로켓 맨'은 엘튼 존의 히트곡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화 '로켓맨']
"촌스러운 시골 소년이 어떻게 소울 넘치는 가수가 될 수 있죠?
엘튼 존의 젊은 시절 방황과 작사가 버니 토핀과의 우정을 담았습니다.
전설의 밴드 퀸을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내에서 99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다음 달 5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로켓맨'이 음악 영화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킹스맨 시리즈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배우 태런 에저튼은 오는 23일 세 번째로 한국을 찾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오수현
화면제공: 파라마운트 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