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8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새벽 5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방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앞으로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20은 다음 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됩니다.

다음 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달 11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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