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강형식 /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 해외안전관리 부서의 강형식 기획관을 연결해서 여행 경보제도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강 기획관님, 잘 들리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강형식입니다.
여행경보제도에 대해서 이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경보 지정은 어떤 절차로 이뤄지고 단계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먼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여행경보제도는 우리 해외여행객과 해외체류자들에게 해당 국가나 지역의 위험수준과 안전대책에 관한 기준을 안내함으로써 해외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핵심적인 제도입니다.
외교부는 2004년부터 우리 국민께서 해외를 여행하시거나 해외에 체류하실 때 특별한 주의나 요구가 요구되는 국가나 지역에 대하여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1단계인 남색경보의 경우 여행 유의, 2단계인 황색경보는 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는 철수권고. 4단계인 흑색경보는 여행금지를 각각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사건 같은 경우가 그 문제인데 아니, 납치될 정도면 여행금지로 해 놔야지 여행자제가 말이 되나.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지. 이런 의문들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희가 여행경보 단계는 특정 사항만을 고려하여 발령되는 것은 아니고요. 현지 정정 불안 정도나 치안 상황, 천재지변 등의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반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인 부르키나파소의 남부 지역의 경우에는 2015년 6월에 3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을 했는데 프랑스의 경우에도 북부는 4단계, 남부는 2단계와 3단계로 지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기회에 제도개선을 전반적으로 점검을 다시 한 번 해 보고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개선을 하신다면 어떤 방향으로 하시려고 하는 겁니까?
[인터뷰]
그래서 그 금번의 우리 부르키나파소에서 우리 국민의 납치사건을 계기로 부르키나파소의 동부 지역과 또 베냉 북부 지역을 3단계, 기존에 2단계나 그 이하로 되어 있습니다.
3단계로 상향 조정을 할 예정이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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