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이미 초여름에 접어든 것 같지만, 여전히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합니다.

오늘 출근길도 선선한 공기가 감돌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16.6도로 어제 아침보다 2도가량 높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오늘도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이 25도로 어제보다는 4도가량 낮겠지만, 25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대전과 광주가 28도까지 올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불어오는 동해안 지방은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강릉과 포항이 낮 기온 21도선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북부 일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 지방에 5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어서 때 이른 더위는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이번 주 더위 전망도 함께 알아봅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대로 여름이 오는 걸까요?

조심스럽지만, 가능성은 높습니다.

이번 주도 내내 25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26도, 수요일은 28도까지 오르겠고요, 주말에도 내내 덥겠습니다.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과 오존입니다.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기온이 높아지는 오후에는 오존 농도까지 전국에서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번 주는 고온현상을 해소해 줄 많은 양의 비 소식은 없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방의 비는 양이 적고요,

내일은 영남과 제주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등 해안 쪽으로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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