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덥고 동해안 선선...서울은 올봄 최고 29℃ / YTN

YTN news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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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도 때 이른 여름 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는 등 어제에 이어 또다시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어제도 꽤 더웠는데, 오늘은 낮 기온이 더 오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약 1도 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2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에 이어 하루 만에 올봄 최고 기온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그 밖에, 동두천 30도, 대전과 광주 대구도 29도로 7월 하순의 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쪽 지방은 계절이 2달가량 앞서가는 셈입니다.

하지만 강릉 등 동해안은 20도 안팎으로 10도 가량 기온이 낮아 선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동서의 기온 차가 크게 나는 건 동풍 때문입니다.

동해안은 시원한 동풍이 불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서쪽 지방은 백두대간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진 바람이 기온을 크게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오늘 기온이 크게 오르는 경기와 영서 충북, 전북 북동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낮에는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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