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석유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과 시노펙이 이달 들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두 회사의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산 원유 수입으로 미국의 제재에 저촉될 것을 우려해 이달부터 적화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달 2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에 지난 6개월간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과 관련한 제재 유예를 중단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수출량이 급격히 줄어든 이란 원유 수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던 만큼 이란은 외화 획득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1분기 중국은 하루 평균 5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이란에서 수입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시노펙은 이란과 맺은 장기 원유 수입 계약을 파기하지는 않으려고 하지만 미국의 제재를 고려해 일단 새로운 적화 예약을 유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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