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검찰의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청장이 처음으로 공개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권 조정안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주장을 겨냥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현재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 논의의 기본 관점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의해서 국민이 부여한 권력인 수사권이 민주적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행사되게 하는 것, 남용이 없도록 하는 것, 또 국민의 인권을 잘 보호하고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도록 하는 관점에서 논의가 되고 있고, 현재 수사권 조정안도 그런 견제와 균형의 원리와 국민의 인권, 권익 보호라는 관점에서 하나하나 다듬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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