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달고 사는 부모님...질환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 / YTN

YTN news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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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어린 대로 커서는 큰 대로 자식 걱정에 당신 몸 아픈 건 늘 괜찮다고만 하는 부모님들입니다.

모처럼 부모님 찾아뵐 때 이런 점에 유의해 살펴보시죠.

부모님께 지금 어떤 질환이 있는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김정회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30년째 지병을 앓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병구완하다 병이 생긴 어머니.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부모님 챙기는 건 소홀하게 돼 가슴 아픈 딸입니다.

[황유정 / 경기도 남양주시 : 저희 가정도 챙겨야 하는 것도 있고, 일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로 사는 게 바쁘니까 잘 못 챙겨드리는 거 같아요.]

그런 자녀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 요즘은 혼자 병원을 찾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민수자 / 서울 면목동 : 제 건강을 제가 지켜요. 건강을 지켜야만 아이들한테 돈 벌어 주는 거다 그런 마음에….]

하지만 괜찮다는 말만 믿지 말고 한 번씩은 간단한 점검으로 부모님 건강을 살피는 게 좋습니다.

먼저 얼굴을 봅니다.

얼굴색이 노랗다면 간이 나빠져 생긴 황달이나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었는지도 봅니다.

간이나 신장, 심장이 나쁘면 부기가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앞쪽 목이 튀어나와 보이면 갑상선 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고 갑자기 체중이 많이 줄었거나 이유 없이 피곤할 때가 많다고 하면 소화기부터 심장, 호흡기, 암, 내분비질환까지 다양한 원인 때문일 수 있어서 바로 병원에 모시고 가야 합니다.

[원장원 / 경희대병원 어르신진료센터장 : 암도 있을 수 있고요, 피곤하다고 했을 때. 폐렴이 있을 수도 있어요. 어떤 분은 폐혈관이 막히는 폐색증 질환 등 심각한 문제들이 숨어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부모님이 뇌졸중이나 뇌경색 등 뇌 신경에 문제가 없는지는 이렇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범준 /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앞으로나란히'를 시키시고 눈을 감게 한 뒤 5초간 세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한쪽 팔다리가 떨어져 있거나 돌아가 있으면 돌아간 팔 또는 내려간 팔 쪽에 마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건 이름이나 뭘 드셨는지 등을 묻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엉뚱한 대답을 하면 뇌 신경 이상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워하거나, 반찬을 한쪽에 놓인 것만 드시는 경우도 같은 증상이 의심되는 만큼 어떤 경우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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