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동해안 산불 발생 당시와 비슷한 기압배치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1m 이상인 양간지풍이 예상되는데요.

이들 지역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고 설상가상으로 건조경보까지 내린 상황입니다.

작은 불씨가 강풍을 만나면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기 때문에 손쓸 틈도 없이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쉽습니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 들어서는 구름양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종일 대기 질이 청정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10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21도 광주 22, 대구 25도 등으로 아침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에는 많은 지역에서 25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를 보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