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주인공인 아이들은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맘껏 해보며 꿈을 키웠습니다.
송재인 기자입니다.
[기자]
삐뚤빼뚤 서툰 글씨로 한 자 한 자 부푼 꿈을 종이에 적어 내려갑니다.
꿈이 이뤄질 푸른 날을 그리며 있는 힘껏 힘을 모아 종도 쳐봅니다.
[손수민 / 서울 정릉동 :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고요, 왜냐면 친구들을 가르쳐서 그 친구들이 배움을 얻는 게 기쁘고 재밌어요.]
장래희망을 체험해보는 행사.
초롱초롱한 눈으로 갓난아기의 호흡을 돕고, 환자를 치료하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유승주·유정운 / 광주시 봉선동 : 처음 인공호흡을 한 번 해보니까 무섭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어린이날 맞이해서 놀러 나와서 다양한 체험하고 직업 체험 활동을 해봐서 너무 좋았고요.]
화면으로만 만났던 유명 캐릭터와 인기 만점 '유튜버'까지.
눈 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에 그야말로 오늘은 우리들 세상입니다.
[최아준·최충묵 / 대구시 수성동 : 유튜브에서만 보던 사람이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되게 신기하고 놀랐어요." "저희는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대구에서…. 서울 날씨 너무 좋고 미세먼지도 없는 것 같고 아주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초여름 날씨 같았지만 놀이동산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넘쳐났습니다.
[김태진·김보현 / 서울 쌍문동 : 요즘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오늘 어린이날 맞이해서 대공원 나오니까 체험도 많이 하고 행사도 많이 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과 헬기, 수상 오토바이 탑승 행사를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 어린이날을 맞아 저마다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YTN 송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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