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광주 시민 물세례에 '우산 경호' 받는 황교안
황교안 대표가 광주 송정역에서 규탄 대회를 열던 중, 현장에 있던 광주 시민단체가 물러가라고 소리치는 등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황 대표가 도착하기 전부터 광주진보연대 등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자유한국당이 5·18 역사를 왜곡했다며, 한국당 해체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규탄집회를 개최했는데요.
황 대표가 광주 송정역에 등장하자 시민단체는 한국당 해체하라, 광주를 따나라며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황 대표는 발언을 이어가던 도중 고성 소리에 묻혀 연설을 멈추기도 했는데요. 당시 상황 보시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자 우리는…. 말씀 들어보세요. 말씀 들어보세요.]
거센 항의 속에서 가까스로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마친 당 지도부는 다시 KTX를 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황 대표와 지도부를 향해 고성을 지르며 달려들었고, 경찰이 이를 막으면서 송정역 주변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황 보시죠.
[경찰 관계자 : 올라가세요. 올라가세요.]
또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지도부들을 향해 생수병에 든 물을 뿌리기도 했는데요.
황 대표를 둘러싼 경호원들은 물벼락을 피하려 검은색 우산을 펴들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수십 분 대치 끝에 황 대표는 경찰의 도움으로 송정역 역무실로 몸을 피했는데, 현재 당 지도부들은 KTX를 타고 다음 순회 장소인 전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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