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패스트트랙 정국 속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정당을 꼽으라면 바른미래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참여로 결국 패스트트랙은 지정이 됐습니다마는 당의 분열, 내홍은 오히려 더 보시다시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함께 지금 바른미래당 상황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앞서 마이크 차시면서 한숨을 푹 쉬시던데. 어떤 의미의 한숨이셨나요?
[인터뷰]
앞으로 바른미래당이 헤쳐나가야 될 과제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무게감이 느껴져서 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무게감의 한숨이셨다. 사실은 지난번에도 울컥하셔서 또 왜 눈물을 보이셨나 이런 질문들도 많이 받으셨는데 다른 언론 인터뷰 보니까 미안함이 녹아든 울컥함이었다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고요.
[인터뷰]
미안함도 포함이 됐고요. 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사실 제가 원내대표 취임하고 나서 세 가지 개혁과제를 제가 공약을 했었는데요. 국회 개혁하겠다, 선거제 개혁하겠다, 개헌하겠다. 이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국회 개혁하겠다는 문제는 특활비를 폐지하면서 상당히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을 하고요. 선거제 개혁이 사실 개헌보다도 더 어렵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 그동안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패스트트랙이 지정이 됐고 또 그 와중에 불행히도 우리 당내에 많은 내홍들이 실제로 표출이 됐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한꺼번에에 감정들이 다 몰려오면서 좀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원내대표님 나오신다고 해서 25일 전후해서 기사들을 다시 한 번 검색을 해 봤는데 아무래도 가장 큰 고비는 사보임 제출했을 때와 이른바 권은희 의원 중재안을 냈던 순간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4박 5일, 시간이 지났습니다마는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가장 결단이 필요했을 순간을 꼽으라면 언제였습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사보임 순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4당 원내대표 합의된 것이 과연 추인될지, 추인되지 않을지 이것이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어렵사리 12:11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추인이 됐거든요. 저는 추인이 된 그 합의안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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