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19만 명을 넘어서면서 청원 게시판을 연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동참한 청원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2일 시작된 이 청원에는 오늘 오후 3시쯤 역대 최고 기록을 갖고 있던 지난해 10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엄벌 촉구 청원의 119만2천 49명을 넘어 섰습니다.
청원 게시자는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과 입법 발목잡기 등으로 정부 정책을 방해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 해산의 선례를 따라 한국당을 해산시켜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청원 참여가 잇따르면서 어제 한때 청원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어제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해산 국민청원도 참여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이 여야 계파 간 세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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