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른바 패스트트랙에 반발해 대여투쟁을 선언했습니다.
한국당은 국회 일정 거부와 함께 천막 농성 등 장외 투쟁도 벌일 계획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과정에서 당직자, 또 보좌진들. 여러 분들이 다치시고 드러누웠습니다.
정말 이 자유민주국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도 되는 것인가.
저희는 시종 비폭력, 무저항으로 싸웠습니다.
저들은 흉기에 가까운 이런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우리들의 정의로운 민주투쟁에 압박을 하고 겁박을 했습니다.
앞의 플래카드에 오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적었습니다.
그 위에는 독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우리 국민들이 독재라는 말을 최근에 들었을 때 여러 분들이 과연 그런가 하는 하는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도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독재라고 하는 것은 뭐겠습니까?
권력자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독재입니다.
한두 번 한 것이야 그렇게 말할 수 없겠지만 그것이 조직화되고 체계화돼서 굳어지면 이제는 독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 정부 독재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좌파 독재입니다.
이 정부가 그동안 해 온 것을 보면 국민들의 말씀을 들었습니까?
국민들은 어렵다고 죽겠다고 도탄에 빠졌다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 정부가 그 말을 듣고 있습니까?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무너져가고 있다고 살려달라고 하는데 듣지 않고 잘못된 좌파 경제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독재 아닙니까?
탈원전으로 우리 원전산업이 무너져가고 있고 관련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고 잘 훈련됐던 원전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아무 대책 없이 탈원전만 외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탈원전에 대해서 현실을 아신 뒤에 얼마나 반대하고 계십니까.
안 듣습니다. 이게 제 멋대로 정부 아닙니까.
통계까지 조작해 가면서 국민들의 눈을 어둡게 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호도하고 있습니다.
법치도 무너졌습니다.
인치가 아닌 법치를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큰 가치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가 과연 법을 지키는 법치 정부입니까.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법으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 정부가 법치주의가 지켜지는 법치사회 법치국가라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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