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구속 여부 오늘 결정..."안락사 불가피" / YTN

YTN news 2019-04-29

Views 4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저녁쯤 결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박 대표의 혐의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
박 대표의 핵심 혐의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시킨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대표가 안락사를 지시하거나 직접 실행한 동물 수만 2백여 마리에 달하는데요.

동물보호법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오늘도 안락사는 끔찍하게 도살되는 동물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박소연 / 케어 대표 : 케어의 안락사가 불가피하게 이뤄져 왔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 안락사의 불가피성, 끔찍하게 도살되는 동물들 85%를 살리고 15%를 인도적으로 안락사한 게 과연 동물 학대인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 그에 대한 판사님의 혜안을 기다리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박 대표는 후원금 3천300만 원을 개인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 등을 위해 모금한 기부금 일부를 사체 처리 비용 등 목적 외로 쓴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됐고 안락사시킨 동물의 개체 수가 많은 데다 도주와 증거인멸 등의 우려도 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2914360997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