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워싱턴에서 1박 2일간의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의 결속을 다지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미일 정상회담 결과 정리해주시죠.
[기자]
아베 총리는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첫날인 26일,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백악관에서 2시간가량 단독 회담을 했고요.
멜라니아 여사의 생일 축하 겸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이튿날에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이어가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두 정상의 이번 만남은 북러, 중러 정상회담이 열린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북중러 삼각연대가 가시화하면서 이에 맞선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비핵화 공조와 방위 협력 방안 등을 조율하는 자리였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5월 타결'을 목표로 한 양국 간 무역협상 쟁점들과 함께, 투자 증진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일본 업체들이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북러, 북중러 밀착 행보에 맞서 미·일 정상이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답방은 언제 이뤄지나요?
[기자]
미일 정상은 이번 워싱턴 회동을 포함해 3개월 연속 회담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우선 다음 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하는데요.
일본이 새 일왕 즉위 이후 처음 맞이하는 국빈이라는 점에서 미일 밀착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면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흘간의 방일 기간 나루히토 새 일왕을 예방하고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어 6월 말에는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요.
이 계기에 미일 정상이 별도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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