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과거 원자력 기술 수혜국에서 이제 어엿한 기술 공여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60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원전 기술 수출을 늘리기 위한 '세일즈 외교'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 대사 등 외교관들이 대전을 찾았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친선의 날'을 마련해 세계 30여 개국 외교사절단을 초청했습니다.
연구원은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인 '아틀라스'를 제일 먼저 소개했습니다.
원자력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원전 사고를 모의실험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 주한 폴란드 대사 : 한국의 원자력 기술이 검증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원전 관련 협력에 있어서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력과 물, 난방용 에너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원자력 기술을 세계가 공유하고 세계 각국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원자력 기술 수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잠재적 원자력 기술 수요가 높은 외국 사절단에게 한국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소개해 원전 기술 수출을 확대하려는 시도입니다.
[박원석 / 한국원자력연구원장 : 각 국별로 어떻게 보면 맞춤형으로 저희가 어떤 기술을 전수하고 또, 그분들도 자기 국가에 최적화 받는 형태로 우리로부터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자력 개발도상국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세계 38개국, 83개 기관과 협력 약정을 맺고 활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원자력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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