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씨 등 5명이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의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고소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최종훈 씨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입건된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 씨.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해 부정한 청탁을 했단 의혹도 받았지만, 이 부분은 최근 무혐의로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다시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 등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실제 문제의 대화방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음성 파일 1개와 사진 6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오랜 고심 끝에 이르면 다음 주 초 고소장을 내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접수되면 여성청소년 전담 부서에 사건을 배정하고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 명이 성폭행에 가담한 경우 특수강간 혐의가 적용되는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어, 성범죄 가운데서도 처벌이 무겁습니다.
관련자들이 잇따라 기소되면서 마무리되는 듯했던 '정준영 단톡방' 파문은 성폭행 의혹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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