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서리풀 터널이 개통됩니다,
강남의 동서축이 42년 만에 막힘없이 연결되면서 교통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공을 앞둔 서리풀 터널에서 막바지 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 서초대로 내방역에서 서초역 사이 터널 4백m를 포함해 옹벽 구간 등 1,280m가 왕복 6~8차로로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첫 삽을 뜬지 3년 반 만입니다.
사업비 천5백억 원은 서울시가 모두 내서 통행료는 없습니다.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을 동서로 잇는 서초대로가 42년 만에 막힘 없이 연결됩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등 차량 통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성만 / 서울시 치수시설과정 : 주변 도로로 우회하면서 교통이 체증되었고 약 25분 정도 시간이 지연됐습니다. 이번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5분에서 10분 정도면 통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개발 재료가 그동안 계속해서 매매가격에 먼저 반영된 측면이 있어서 매매보다는 전세시장에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터널 내부에는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설치됐습니다.
여기엔 매연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투명방음벽이 세워졌습니다.
터널 상부에는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오는 일요일 개통식을 거쳐 시민들은 서울 강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을 다음 주 월요일 새벽 5시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YTN 류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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