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트르담 대성당' 처참한 내부 모습 공개 / YTN

YTN news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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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큰 피해를 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처참한 내부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안전 진단과 화재 원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방화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화재로 첨탑이 무너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웅장하고 아름다웠던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성당 곳곳에는 무너진 지붕의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바닥에는 불에 탄 목재와 검게 그을린 돌무더기와 물이 고여 있습니다.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장미 창'으로 불리는 화려한 원형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일부 그을린 것 외에 비교적 온전하지만, 유리를 연결하는 납이 일부 녹아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내부를 둘러본 목격자들은 성당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처럼 크게 부서졌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기자들이 성당 안쪽에 들어가 그을린 잔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행히 성당 뒤쪽 황금색 십자가는 꿋꿋이 빛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의 필리프 마르세트 신부는 내부를 둘러본 뒤 "850년 전에 지어져 전쟁과 폭격까지 견뎌낸 성당인데, 마치 폭격을 당한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성당 내부에 있던 유물들의 손실은 거의 없다면서요?

[기자]
대성당 안의 미술품 등은 연기 등에 휩싸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예수가 십자가형에 처해지기 전에 썼던 가시면류관과 성 십자가, 13세기 프랑스 루이 9세가 입었던 상의 등 성물과 예술품 다수가 있었는데요.

소방관과 경찰관뿐만 아니라 화재 소식에 성당으로 달려간 문화부와 파리 시청 관계자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이런 유물들을 밖으로 옮겨낸 덕인데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트위터 글에서 소방관들이 유물을 구하기 위해 '인간 사슬'을 엮었다면서 "가시면류관과 루이 왕의 상의 등 중요한 유물은 지금 안전한 장소에 있다"고 밝히고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렇게 밖으로 꺼내진 유물들은 안전한 보관을 위해 인근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후속 조치에도 나섰다면서요? 화재 원인은 어떻게 추정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방화 가능성은 배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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