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정명진 /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보사. 오늘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린 단어예요.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인보사는 얼마 전에 판매가 중지됐던 유전자치료제인데요. 주성분 중의 하나가 허가 당시에 기재됐던 세포가 아니라 다른 세포로 확인됐다고 식약처가 밝혀서 논란입니다. 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도 인보사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습니다. 이게 어떤 치료제인가요?
[인터뷰]
인보사케이주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중증도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입니다. 이 유전자치료제는 2017년 7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는데요. 1회 투여 비용이 600~700만으로 굉장히 고가 약입니다.
비싸네요.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2-3년에 한 번씩 투여하기 때문에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약입니다.
그렇군요. 오늘 식약처가 인보사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세포가 다르다,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다르다는 건가요?
[인터뷰]
오늘 식약처 발표 내용도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체적으로 검사한 결과와 동일한 결과가 나온 겁니다. 즉 인보사케이주가 식약처가 허가한 연골유래세포가 아니라 신장유래세포로 확인된 겁니다. 식약처는 지난달 말에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뒤에 제품 판매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이후 세포들을 수거해서 STR이라는 유전학적 계통검사를 실시했거든요. 이를 통해서 신장유래세포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군요. 제가 인터뷰 준비하면서 기사를 보니까 지금까지 참 많은 분들이 인보사를 투약 받았다고 합니다. 뉴스 보시면서...
[인터뷰]
그렇죠. 판매가 중지된 3월 말 기준으로 보면 임상시험 대상자 260명하고 제품 허가 투여한 사람이 3700명이거든요. 그래서 약 4000명 정도에게 투여가 됐습니다.
부작용은 없는 건가요?
[인터뷰]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부작용이 주사 부위 부기, 부종, 통증, 관절통, 두통, 가려움증 등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지만 현재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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