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ℓ에 10.3원 오른 천408.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5원 오른 천304.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1.5원 상승한 1ℓ에 천50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4.4원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천500원 선을 넘어선 건 올해 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12월 넷째 주 이후 15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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