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과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에 캐스팅. 단 두 편의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아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데뷔 4년차의 무서운 신예, 배우 정은채! 그녀가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작가를 만났다! 200호 이상의 캔버스에 작은 솜털하나까지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시대의 아이콘들은 늘 지켜보는 관객을 압도한다. 무언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붉은 그림의 반 고흐, 젊고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 미소를 지으며 돌아보는 마릴린 먼로! 바로 강형구 작가의 대표작이다.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팔포작가’를 표방하며 새로운 화풍을 재생산해내고 있다. 초상화뿐만 아니라 캐리커처, 조각, 최근에는 얼굴이 아닌 신체일부분에서 시대의 표상을 발견하는 그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었다. 환갑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대한 혜안과 사람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그는 골수 그림쟁이인 것이다. 그림 속 인물의 시선과 마주하는 순간. 가슴 깊이 가라앉아있던 자아의 민낯이 수면위로 끌어올려지는 초월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그의 작품들. 이 초상화들은 과연 어떻게 탄생되고 있을까?
skyA&C 〈아틀리에 STORY 시즌1〉 3회,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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