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만세 운동의 주역이었던 젊은 학생들.
지금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임시정부 만세! 임시정부 만세!"
100년 전 그날처럼, 대구 신명여고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교정 한편에 모였습니다.
신세대답게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축하합니다.
흥겨운 춤사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구 신명여고 학생 : 당신의 용기가 우리의 힘이 되었습니다.]
[대구 신명여고 학생 : 하나의 목소리가 모이고 모여 지금의 용기가 되었습니다.]
독립투사를 배출한 학교들을 중심으로 후배들은 즉석 번개 모임, 플래시몹을 통해 선배들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오늘날 '독립'이 갖는 의미를 저마다 개성 넘치게 해석한 구호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충남 천안 병천고 학생 : 학벌 중심 NO! 실력 중심 YES!]
[광주 수피아여고 학생 : 통일 만세!]
[대구 신명여고 학생 :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의 숨은 영웅들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UCC 영상물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고 7천여 시간 동안 전투기를 조종하며 일제와 맞서 싸운 권기옥 지사.
임시정부 광복군 산하 조선의용대에서 무력 투쟁을 벌인 박차정 지사가 후배들의 정성 어린 손길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한민족의 하나 된 독립을 소망하며 임시정부를 수립했던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호국 의지는 100년의 세월을 넘어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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