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계속 늘어...화재 원인 2주 뒤 나올 듯 / YTN

YTN news 2019-04-08

Views 45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산불 지역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재민은 9백 명을 넘어섰고,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농축산 시설에 대한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산불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피해 상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이번 산불로 주택 4백7십여 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오후 들면서 농축산 시설과 장비 등에 대한 피해 접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비닐하우스와 농업시설 백4십여 동과 농림축산기계 5백9십여 대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축사는 70여 곳이 피해를 봤으며, 가축은 4만 2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을 잃은 이재민은 모두 9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가족이나 친척 집 등에서 지내는 이재민을 제외한 7백5십여 명은 마을회관이나 체육관 등 임시 숙소 20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교 부속시설 등 11곳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지만, 수업에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돼 잠시 휴업에 들어갔던 52개 학교는 오늘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기관 연수원을 활용하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정부는 이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연수원 96개 객실을 이재민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그제 동해지역 이재민 23명이 철도시설공단 망상 연수원으로 이주했습니다.

고성과 속초지역 이재민들 역시 수요 조사를 거쳐 공공기관 연수원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하지만 강릉지역은 연수원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이재민이 많습니다.

마을회관 생활이 불편하지만, 농사 등 생업을 위해서는 마을과 멀리 떨어진 연수원까지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컨테이너 주택이나 임대주택 등 이재민 수요에 맞게 주택 이주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좀 더 근본적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원인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 산불로 동해안 산림 530ha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산림 당국은 강릉과 고성, 인제 등 산불 최초 발화 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40817113727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