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총생산, GDP 대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소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규모는 성장해도 고용 창출 효과는 크게 낮아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GDP 대비 취업자 수가 어느 정도까지 떨어진 겁니까?
[기자]
한국은행과 통계청,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취업계수가 16.79명이었습니다.
취업계수는 실질 국내총생산, GDP 10억 원어치를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를 말합니다.
취업계수 16.79명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하면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1990년에는 43.1명이던 취업계수는 1997년에 30명 아래로 떨어지고, 2009년부터 20명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취업계수가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고용 창출 효과가 낮은 반도체산업 위주로 경제가 성장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산업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지난 반도체 분야 취업계수가 지난 2014년 기준 1.4명 정도였습니다.
또, 서비스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떨어지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 취업자가 몰린 영향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취업계수는 지난 2014년 기준 각각 14명과 17명으로, 20명에서 30명 수준인 다른 서비스업 분야보다 낮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고용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 중에서도 고용창출 효과가 큰 의료와 교육, 정보통신서비스업 등의 성장을 지원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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