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경제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습니다.
최고 2.6%, 최저 2.1%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서비스산업 육성과 SOC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개발은행 ADB는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ADB는 당초 지난해 9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내다봤다가 12월엔 0.2%p 낮췄고 이번에 석 달 만에 다시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S&P는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내렸고 한국경제연구원도 2.4%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IMF, OECD는 모두 2.6%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0.2%포인트 내렸고 무디스는 2.3%에서 2.1%로 낮춰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성장률 하락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수출 부진입니다.
[정민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내수와 투자 위축이 예상되는데 최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더 커지면서 한국 경제를 지탱해 왔던 수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출은 지난 1분기 1,326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8.5% 감소해 우리 경제에 먹구름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각 연구기관은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KDI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률을 최대 1%포인트 올릴 수 있고 일자리도 15만 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SOC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반도체 산업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갖출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 등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해외시장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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