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도 산불 진화 작전에 나섰습니다.
군 소방차량과 헬기, 그리고 동원 가능한 장병들이 총 투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우리 군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군요?
[기자]
국방부에서 우리 장병들이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는 영상을 보내왔는데요.
우리 장병들, 총대신 소방 호스와 삽, 괭이 등을 들고 잔불 정리에 나섰습니다.
검게 탄 나무와 땅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육군 23사단 장병들이 옥계 지역 산불 현장에 투입된 모습입니다.
육군 102기갑여단 소속 장병들은 고성 지역 피해복구에 나섰는데요.
폐허가 된 건물 잔해를 보면 밤사이 화마가 얼마나 거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소방 대원들이 진화에 나서는 듯한 사진인데, 자세히 보면 소방차에 해군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해군 1함대 장병들이 강원 망상지역 건물에 난 불을 끄고 있는 모습입니다.
군 병력과 장비는 얼마나 투입된 건가요?
[기자]
군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본격적인 진화 작전에 나섰습니다.
현재 병력 3,500명이 투입됐고 교대 병력과 장비를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집니다.
동부 전선에 있는 육해공 3군의 소방차량 26대와 헬기 32대, 장병 16,500여 명이 오늘 동원될 예정입니다.
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전투식량 6,800명분도 수송하고 있습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정경두 국방부장관, 여장을 풀자마자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하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젯밤 9시를 기해 군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국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군 장병이나 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는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일단 산불 발생 지역에 위치한 육군 8군단 장병 2,500명이 밤사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장병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다만, 부대의 일부 생활관과 창고, 장비 등이 불에 탔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산불 대응이 시급하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현황은 나중에 파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산불 지역 군 시설에 대한 예방적 안전 대책 마련은 물론 진화 임무에 투입된 장병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고성이면 최전방 지역인데 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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