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집 공시가 38%↑...이건희 자택 4백억 원 육박 / YTN

YTN news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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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공시된 데 이어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 예정가격도 공개됐는데요.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으로 4백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부쳐졌던 전두환 씨의 연희동 집 공시가는 지난해보다 38% 가량 올랐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6번째 공매 끝에 낙찰된 전두환 씨의 연희동 자택!

전 씨 측이 본인이 아닌 부인과 며느리 명의의 부동산을 압류하는 건 부당하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현재 공매 절차는 중단됐습니다.

이 집의 본채와 별채의 공시 예정 가격은 27억 5천만 원과 10억 3천 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8%가량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보유세는 586만 원 늘어나 1,800만 원 가까이 내야 합니다.

역대 대통령 집 가운데 공시예정가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입니다.

지난해보다 55% 올라 97억 원을 넘겼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4월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뇌물 혐의액 111억 원을 추징하기 위해 이 집과 경기도 부천 공장 등을 가압류해 놓은 상태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집은 5.2% 오르는 데 그치며 14억 원으로 평가됐고, 노무현 재단이 증여받아 시민에 개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의 공시가는 12억 8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단독주택 공시 예정가 1위는 이건희 회장의 자택으로 무려 398억 원!

1주택자라 가정하더라도 이 집에 대한 보유세만 6억 4천만 원이 넘는데, 2위도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 회장 소유의 집으로, 338억 원에 이릅니다.

3위는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으로 공시가격이 279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이명희 회장의 또 다른 집은 270억 원으로 공시되며, 표준 단독주택 가운데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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