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주요 상장사들에 대한 이익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수출액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 가동률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하린 기자!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국내 상장사 130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4조4천3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석 달 전 전망치보다 27.7% 줄고, 한 달 전보다는 7.3% 하향 조정된 수준입니다.
기업별로는 130곳 가운데 76.2%인 99곳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 달 전보다 감소했고, 상향 조정된 곳은 31곳에 불과했습니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3천154억 원에서 7조4천641억 원으로 39.4% 줄었고, SK하이닉스도 3조9천937억 원에서 1조7천588억 원 줄었습니다.
실적 전망이 이처럼 낮아진 데는 무엇보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하향 조정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의 환경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례적으로 자율 공시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사업의 경우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에서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 폭이 당초 전망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반도체 제조업 가동률에 대한 통계치도 나왔죠?
[기자]
최근 반도체 수출액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 가동률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의 반도체 제조업의 지난달 가동률지수, 즉 생산능력에 비춰 생산 실적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는 지표가 97.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15년 7월 91.0을 기록한 뒤 43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도체는 자동차 산업과 더불어 제조업 전반의 가동률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95.6으로 2016년 10월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동향에서 제조업 가동률 하락 추세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중장기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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