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英 전시회 개막..."런던이 고흐 키웠다" / YTN

YTN news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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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전시회가 큰 관심 속에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20대 초반의 고흐에게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삶과 영국 문화가 미친 영향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영원의 문턱에서', '밀밭'을 비롯한 풍경화.

빈센트 반 고흐가 37살의 젊은 나이로 숨지기 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린 그림들입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이 천재 화가의 영국에서의 삶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고흐는 20살부터 2~3년간 런던에서 미술상 점원으로 일했습니다.

대도시에서의 고독한 삶과 영국의 문화는 청년 고흐를 변화시켰습니다.

[캐롤 자코비 / 전시회 큐레이터 : 고흐는 런던에서 2∼3년간 살았는데 런던이 그를 변화시켰다고 봅니다. 고흐는 현대적인 세상과 극단의 모습을 봤습니다.]

무려 72년 만에 고흐 전을 다시 연 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은 영국이 고흐에게 미친 영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고흐는 어려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등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탐독했습니다.

영국의 현대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은 고흐의 영향으로 거장이 됐습니다.

[에스텔 로바트 / 미술 비평가 : 고흐에게 반했던 대표적인 (영국) 예술가는 프랜시스 베이컨입니다. 그는 고흐 특유의 붓놀림과 고뇌, 정신병에 대응하는 방식을 사랑했습니다.]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 연작을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다는 것도 영국의 자랑입니다.

테이트 미술관의 고흐 전시회는 8월 초순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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