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승강기 교체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승강기와 함께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승강기를 고정하는 안전장치에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대원들이 승강기 안쪽에서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부산의 아파트 승강기가 추락한 건 오후 2시쯤.
꼭대기인 17층에서 노동자들이 교체 작업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1층으로 떨어진 겁니다.
[아파트 주민 : 뭔가 '쿵'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직감적으로 뭔가 승강기에서 사고가 났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기계만 떨어지고 사람은 안 다친 줄 알았어요.]
이 사고로 34살 A 씨 등 노동자 2명은 떨어진 승강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의 승강기는 설치한 지 20년이 넘어 전체를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승강기 회사로부터 일감을 받아 교체 작업에 나선 외주업체 노동자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숨진 노동자들은 승강기의 낡은 밧줄을 제거하고, 새 밧줄을 연결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안전장치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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