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롯데몰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접 작업 중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있는데 수십 명이 다쳤고 현재 50여 명이 건물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다행히 모두 대피했다는 속보까지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바로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신고도 빗발쳤다고 하는데 인명피해 부분이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인데 지금 상황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먼저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이 불이 난 당시의 영상인데요.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차량에서 본 화재 현장 모습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건물에서 연기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 확인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4시 반쯤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롯데몰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 전까지 중상자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는데 조금 전 병원 이동 부상자가 3명 더 늘어 10명이 됐습니다.
또 연기를 들이마신 피해자는 5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62명을 더 구조했다며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조금 전까지 50여명가량이 탈출하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조금 전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건물에 남아 있던 54명에 대한 대피 작업이 마무리돼서 현재 건물 안에 남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에서의 불이다 보니 신고도 빗발쳤는데요.
용인시는 오후 4시 50분쯤 인근 지역에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경위에 대한 조사에 돌입할 예정인데요.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용접 작업 중 튄 불꽃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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