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일 아침 일어났는데 기상 나팔소리가 안 들린다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웃음)" (임시완)
배우 임시완(31) 27일 오전 9시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전역했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부터 약 20개월간의 기간 동안 복무했다.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 복무를 이어왔다.
이날 전역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당일 신병 수료식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임시완은 병사들과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따로 마련된 감악산회관에서 전역 인사를 했다.
임시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150여 명에 달하는 팬들이 운집해 장사진을 이뤘다. 임시완의 팬들은 '갓시완, 돌아왔시완' '그래 임시왕' '임시완제대' '3월의 꽃말은 임시완 제대' 등의 현수막과 플래카드로 그의 제대를 축하했다.
임시완 역시 연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먼 곳까지 자신을 찾아온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등의 팬서비스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팬들이 주는 꽃다발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힘찬 경례와 함께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선 임시완은 "전역하는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는 실감을 잘 못 하겠다. 내일 아침에는 좀 여러 생각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대표적인 '연기돌'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 '미생', 영화 '변호인', '불한당' 등에 출연했다.
전역 후 작품으로 대중을 만난다. 그는 제대 후 복귀작으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선택했다. 임시완은 취직을 위해 상경해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 윤종우 역으로 출연한다.
양주=YTN Star 반서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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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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