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 청년 농업인 육성만이 해결책 / YTN

YTN news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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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고령화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농촌의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청년 농업인 육성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선생님의 강의에 따라 농기계를 이곳저곳 살펴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농기계를 직접 만져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다른 실습장에서는 학생들이 작물을 어떻게 심어야 제대로 자라는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청년 농업인을 꿈꾸며 학생들이 배움에 열심이지만, 학생들의 여건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실습실 기계와 시설들이 오래돼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 주지 못하는 겁니다.

[권진아 / 청주농업고등학교 교사 : 현재 실습실 및 실습실 기계들이 너무 노후화돼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 첨단기계 및 시설이 있는 여건을 가진 곳에서 교육하게 되면 ….]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학교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 등 각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적 교류 확대는 물론 연구장비와 시설의 공동활용, 교사와 학생 등의 농업 분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약을 맺은 겁니다.

이번 협약으로 농업고등학교와 농과대학 등 학교로부터 농업기술원으로 이어지는 교육시스템이 구축돼 청년 농업인 육성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송용섭 / 충북 농업기술원 원장 : 지금 우리 농업과 농촌은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서 협약을 맺게 됐습니다.]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학습의 기회가 주어져 훗날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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