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재소환…‘마약 투약·유통’ 이문호 구속 기로

채널A News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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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에서 김상교 씨와 대척점에 섰던 사람들은 궁지에 몰렸습니다.

김 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버닝썬의 중국인 MD죠.

애나는 오늘 마약 유통 혐의로 경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또 승리의 고향 친구이자 버닝썬 공동대표이죠.

이문호 씨는 지금 이 시각 구속 영장 심사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사공성근 기자! 이문호 씨의 혐의는 무언가요?

[리포트]
클럽 버닝썬 공동대표 이문호 씨는 마약 투약과 마약 유통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엑스터시 등을 투약했을 뿐 아니라 지인과 클럽 손님들에게 유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씨는 마약을 투약한 적도 없고, 버닝썬에서 마약이 거래된 사실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법원 출석 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문호 / 버닝썬 공동대표]
"(마약 혐의에 대해선 다 부인하시는 겁니까?)… "

경찰은 최근 이 씨 등 버닝썬 관계자 4명을 포함해 클럽 마약 거래 혐의로 40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버닝썬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애나' 역시 그 중 한 명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애나는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애나와 이문호 씨 등을 상대로 버닝썬에서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가 있었는지, 이를 알고도 묵인해왔는지 등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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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찬우 김영수 조세권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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